병역비리 연예인, ‘대중 앞에 서는 것이 두렵다며…’팬미팅 16회

[헤럴드생생뉴스]병역비리 연예인 2명이 적발됐다. 25일 병무청에 따르면 정신질환을 위장해 군 복무를 면제받은 연예인과 공연기획자, 보디빌더 등 다수가 병역비리 혐의로 적발됐다고 밝혔다.

이어 병무청은 “정신질환이 있는 것처럼 의사를 속여 병역 면제를 받은 연예인 2명과 고의적으로 체중을 늘려 보충역 처분을 받은 보디빌더 4명을 병역회피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전했다.

▲ 병역비리 연예인 병역비리 연예인 병역비리 연예인 / KBS

적발된 연예인 이 모 씨(29)와 공연기획자 손 모 씨(28)는 “대중 앞에 서는 것이 너무 두려워 집에 있고 싶다” 또는” 환청이 들린다” 며 군면제를 받고 연예활동을 했으며, 특히 연예인 이 모 씨는 16차례에 걸쳐 일본에 출국해 팬 미팅을 하는 등 정상적인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보디빌딩 선수 4명은 단 기간(6개월)에 50kg의 체중을 늘려 보충역 판정을 받은 뒤 다시 45kg을 감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병무청은 비슷한 수법으로 병역을 회피한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온라인이슈팀 popnews@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