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친구들’ 지성-주지훈-이광수, ‘이같은 완벽한 앙상블이 또 있을까’

배우 지성, 주지훈, 이광수가 스크린 점령에 나선다.

오늘(10일) 개봉하는 영화 ‘좋은 친구들’은 우발적인 사건으로 의리와 의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세 남자를 그린 범죄 드라마로 지성, 주지훈, 이광수가 출연한다.

이들은 각각 소방관이 돼 벙어리 아내, 딸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현태(지성), 적당히 현실과 타협하며 살아가는 보험판매원 인철(주지훈), 바보같을 정도로 친구를 위해 모든 것을 거는 민수(이광수)로 분해 남자들의 우정을 그렸다.

이 영화의 미덕은 세 배우 누구 하나 돋보이려하지 않으며 연기의 조화를 이뤘다는 것이다. 밀도 있는 감정선을 끝까지 놓치지 않고 가져가는 이들의 열연에 영화는 자극적인 장면 없이 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만으로 긴장감을 유지한다.

지성은 맏형으로서 주지훈, 이광수의 연기를 이끌어가며, 연기를 위해 10kg를 찌운 주지훈은 가운데에서 중심을 잃지 않고 인철을 제 옷처럼 훌륭히 소화했다. 이광수는 예능에서 보여줬던 코믹한 이미지를 벗고 사건이 터진 후 시종일관 불안에 떠는 민수를 그렸다.

지성, 주지훈, 이광수는 각 캐릭터와 혼연일체돼 관객들에게 114분 동안 ‘나는 과연 타인에게 좋은 사람인가’라는 주제를 던진다.

한편 ‘좋은 친구들’은 10일 개봉한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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