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률, “사랑노래는 결핍에서 나온다”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가수 김동률(40)이 최근 열린 전국 투어 콘서트 ‘동행’에서 최근 발표한 6집 수록곡들을 많이 불렀다. ‘고백‘과 ‘내 사람’도 불렀다.

‘내 사람‘은 가사중 “너였을까 나였을까/누가 먼저 꼬리친걸까”가 있다. 또 ‘고백’에는 “내 맘을 알아챘을까/좀 멀찍이 앞서 걸어갈 때/무심한 듯 흥얼거리던/내 노래를 들었을까”라는 가사가 있다. 물론 히트곡인 ‘사랑한다는 말‘도 불렀다. 이걸 저음의 꿀성대로 부르자 여성팬들 사이에 작은 소동이 있었다. 아닌게 아니라 김동률의 동행 콘서트를 본 여성팬들이 블로그 등에 “우리 동률님, 연애하는 게 확실해”라는 글들이 더러 보였다.


김동률은 콘서트 사이사이 위트 있는 토크를 하면서 이에 대해서도 미리 해명(?)했다.

“저는 항상 곡을 먼저 쓰고 가사를 붙이기 때문에 곡이 닭살스러우면 가사도 어쩔수 없이 그렇게 되요. 그런데 이번에는 많은 사람들이 제가 연애한다고 하더라고요. 로맨스를 잘 쓰고 만드는 소설가나 아티스트 치고 연애 잘하는 사람은 없어요. 연애가 잘 되는 사람이 뭐하러 디테일한 감성을 담겠어요. 그런 걸 느낄 수가 없죠. 로맨스를 쓰고 만드는 건 결핍에서 오는 겁니다. 저는 이런 노래들로 여러분만 행복하다면 난 기쁩니다.”

김동률은 이렇게 말함으로써 자신이 연애를 안하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김동률은 거짓말 할 사람이 아니다. 그런 김동률에게 한 여성팬은 “이젠 연애 좀 하셨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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