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법-프렌즈’윤세아, 여전사라는 말로는 표현이 부족하다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윤세아는 <정글의 법칙 with 프렌즈>에서 전무후무할 기록을 세웠다. 10m 높이의 코코넛 나무에 올라 나무에 매달린 채로 코코넛을 3개 정도 따내는 파워와 끈기, 그리고 용맹함은 대단하다는 말로는 표현이 부족하다. 남자들도 모두 손을 들어버린 미션이 아니었던가. 그 장면을 보면서 윤세아라는 배우가 완전히 달리 보였다.

<정글의 법칙 with 프렌즈>의 연출을 맡고 있는 이영준 PD가 윤세아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았다.

이 PD는 “윤세아는 평상시에도 골프,수영,댄스 스포츠 등 운동을 꾸준히 한다. 여전사로서의 이미지는 과장이 아니라 평상시 모습 그대로다. 운동뿐만 아니라 수준급의 바둑실력(기력 7급)과 그림실력을 겸비해 정글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다는 기대와 확신이 있었다”며 캐스팅 비화를 털어놓았다.

이영준 PD의 예상은 적중했다. 평소 단련한 운동 신경으로 남자 부족원들도 해내지 못한 약 10m 높이의 코코넛 나무에 오르고, 바둑으로 한 수 앞을 내다보는 것은 물론 뛰어난 미적 감각으로 프렌즈 병만족의 집터를 아늑하게 꾸미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매일매일 정글에서 있었던 상황들을 본인의 일기장에 기록해두고 인터뷰 시 누구보다 생생하게 잘 얘기할 정도로 꼼꼼하고 세심한 여자 출연자였다.

이영준 PD는 “정글에선 엄마이자 누나이자 큰 형 역할을 모두 해준 정글의 분위기 메이커였다. 여자이기 때문에 더 힘든 상황이 많았을 텐데도 끝까지 열심히 해준 그녀에게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 윤형, 정글의 소머즈 등 강한 이미지 외에도 여성스럽고 다양한 매력이 많이 남아있다. 무궁무진한 그녀의 반전매력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역대 최강 정글의 여제 윤세아의 활약상을 볼 수 있는 <정글의 법칙 with 프렌즈> 3회는 오는 13일 금요일 밤 10시 SBS를 통해 방송된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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