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미의 무비 Q&A] ‘분노의 질주: 더 세븐’ 속 빨간색 스포츠카, 실제 고가의 슈퍼카?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Q. ‘분노의 질주: 더 세븐’에서 빨간색 스포츠카가 고층 빌딩을 통과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극 중에서 주인공들이 이 차가 엄청나게 비싼 거라고 수군거리던데요. 아무리 봐도 낯익은 모델은 아니던데 실제로 고가의 슈퍼카인지 궁금합니다.

A. 아부다비 고층빌딩 신에서 등장하는 빨간색 스포츠카는 W모터스의 ‘라이칸 하이퍼스포트(Lykan HyperSport)’입니다. 중동 지역에서만 제작되는 슈퍼카로, 전 세계에 단 7대 뿐입니다. 최고 속도는 약 386km/h(240mph), 단 3초 만에 약 96km/h(60mph) 이상 속도를 낼 수 있죠. 


전조등은 루비와 다이아몬드로 장식됐고, 가죽시트는 금실로 꾸며져 있죠. 계기판은 모션 인식이 가능한 3D 홀로그램으로 제작됐다고 합니다. 차량 가격은 무려 340만 달러(한화 약 37억600만 원). 입이 떡 벌어지는 가격이다보니 사은품도 상상을 초월합니다. 차량 구매 고객에겐 20만 달러(한화 약 2억2000만 원) 상당의 한정판 사이러스 클랩사이스 손목시계가 제공됩니다.

한편 ‘분노의 질주: 더 세븐’에선 하이퍼스포트 외에도 돔(빈 디젤 분)이 늘 타고 다니는 1970 닷지 차저 R/T, 브라이언(폴 워커 분)의 애마 닛산 스카이라인 GT-R R34, 페라리 458 이탈리아 등 화려한 차량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액션 장면을 촬영하는 과정에선 무려 230대의 차량이 파손됐다고 합니다. 차량 액션 신의 10% 만을 컴퓨터그래픽(CG)으로 처리하고, 나머지는 실제 스턴트 촬영으로 소화했다고 하니 그럴 만도 하죠. 시리즈 사상 최대 제작비인 2억5000만 달러(한화 약 2726억 원)가 투입된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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