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엉뚱 발랄한 매력으로 라디오스타와 마리텔, 동상이몽 등 각종 TV 예능분야에서 스타덤에 오른 가수 차오루(29). 그녀가 개그맨 조세호(34)와 함께 가상 부부가 됐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TV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서 하차한 오민석-강예원을 대신할 새 커플로 차오루-조세호가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껏 양복을 차려입은 조세호와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부케를 든 신부 차오루의 눈부신 모습도 공개됐다.
차오루는 여타 커플들과는 달리“이제 결혼합니다. 고마워요 MBC”“당신을 사랑해도 돼요?” 등 솔직하면서도 엉뚱한 멘트로 원조 예능대세 조세호 마
저 당황시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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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에서 가상부부로 출연하는 개그맨 조세호(왼쪽)와 가수 차오루. |
중국 소수민족인 묘족 출신인 차오루는 2012년 그룹 피에스타 멤버로 데뷔했으며, 조세호는 2001년 SBS 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한편 출연자들의 새로운 합류ㆍ하차 외에는 큰 변화가 없는 ’우결‘은 시청자들에게 다소 자루하다는 느낌을 줘 차오루가 타성에 젖은 ’우결‘의 새 활력소가 되어줄 수 제2의 전성기를 불러 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