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연일 고생하는 국회근무자들에 깜짝 선물

[헤럴드경제]야당의 필리버스터가 133시간을 넘겨 세계 역사상 가장 긴 기록 중 하나가 됐다며 외신들이 앞다퉈 보도했다.

현재 38번째로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단상에 올라 있다.

이런 가운데 사실 국회에서 근무하는 속기사와 경비대 등 근무자들은 연일 계속되는 근무로 지쳐가고 있다.

더민주 디지털미디어국은 이에 속기사, 국회경비대 등 ‘필리버스터’로 고생하는 국회 근무자들을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지난 26일 트위터에는 더민주 디지털미디어국 소속 부서원 4명이 국회에 배달할 조공 100인분을 마련했다는 소식이 올라왔다.


이들은 4시간에 이르는 장보기부터 과일을 까고 플라스틱 통에 나눠 담아 비닐로 포장하기까지 모든 것을 손수 장만했다.

트위터에는 그 과정을 담은 사진과 함께 “우리는 디지털미디어국이 아니라 디지털이벤트국인가”라며 “고생하시는 의회 경호, 속기사 분들을 포함한 국회 사무처분들을 위해 손수 조공을 준비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한 “작은 인원이 준비한지라 넉넉하게 준비하진 못했다. 그렇지만 불철주야 의사를 진행하는 국회 사무처분들의 노고에 이렇게라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장시간 자리를 비울 수 없는 국회의장, 속기사 등이 새로운 극한 직업으로 거론되며 이들에게 응원과 격려가 쏟아지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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