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PD “방송 못한 심각한 문제들 많이 있다”

[헤럴드경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이큰별 PD가 ‘대통령의 시크릿’편 방송 후기를 전했다.

이 PD는 22일 SBS ‘박진호의 시사전망대’에 출연해 “아직 방송하지 못한 여러 의혹이 있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지난 19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시 ‘사라진 7시간’에 대해 보도하려 했지만 결국 풀어내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이 PD는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것은 대통령이 당시에 뭘 했는지 궁금해하는 것이 아니라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가”라며 “지금 청와대나 대통령은 마치 국민들과 스무고개 게임을 하는 것처럼. 어떤 의혹을 제기하면 그것은 아니다는 식으로 얘기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후 박진호 앵커의 “혹시 후속편이 나오는 거냐”는 물음에 이 PD는 “지금 방송되지 못한 여러 가지 의혹들, 어떻게 보면 심각한 문제들이 많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부분에 대해 취재를 계속할 것이고 이 부분에 대해 청와대 혹은 대통령이 직접 답변·반론을 들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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