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통시장 활성화사업에 320억 지원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광역시는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사업에 320억원을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8% 확대한 수치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재정지원은 시설현대화사업, 주차환경개선사업, 경영혁신사업, 특성화시장 조성사업 등 전통시장의 시설 및 경영개선을 위한 사업이다.

인천시는 현재 경영 및 시설현대화 사업비 등 44억원을 확정한 상태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주차환경개선사업 외 12개 사업에 대한 공모를 오는 29일까지 각 군ㆍ구에서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 2월 중 현장실사 및 사업내용 심사를 거처 정부(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지원사업이 확정되면 인천시의 전통시장 지원사업 규모는 총 320억원을 초과하는 규모로 확대된다.

인천시는 최근 3년 간 559억원 규모의 전통시장의 시설 및 경영개선 현대화 지원사업을 시장상인회를 중심으로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다. 시장별 일일 평균 3%, 점포별 4.2%의 매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 관내에는 60여개의 전통시장이 형성돼 1만1000여개의 점포가 운영되고 1만6000여명이 종사하고 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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