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건축사회,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와 은평건축사회(회장 최찬수)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홀몸노인 가구와 기초생활수급가구를 찾아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벌였다고 1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 12일 은평건축사회 회원, 서울시 건축사회 봉사위원회 회원, 구청 건축과 직원 등 30여명이 해당 가구를 찾아 벽지, 장판, 전등, 싱크대 등을 교체했다. 또 집안 전기시설을 점검하고 화장실을 청소했다.

해당 가구는 반지하 주택으로, 여태 장판과 벽지에 곰팡이가 심하게 낀 상태였다. 집 내부수리 연한이 지나 내부 구조물 대부분이 교체가 시급했다고 구는 덧붙였다.

구 관계자는 “향후에도 민간 건축관계자들과 협력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며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 개선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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