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음주뺑소니 손승원 ‘랭보’ 하차…공연도 취소

무면허 음주뺑소니 사고를 낸 뮤지컬 배우 손승원 [사진=연합뉴스]

무면허 음주뺑소니 사고를 낸 뮤지컬 배우 손승원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뮤지컬 ‘랭보’ 제작사인 라이브와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는 출연 배우인 손승원(29)씨의 무면허 음주뺑소니 사고와 관련 손씨의 하차 및 출연 회차 취소를 26일 결정했다. 손씨는 오는 30일 오후 2시와 6시 2회차 공연을 앞둔 상황이었다.

제작사는 “불미스러운 상황으로 공연에 차질을 빚게 됐다”며 “공연을 예매한 관객들에게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사과문을 공지했다”고 밝혔다.

제작사 측은 취소된 공연들을 예매한 관객들에게 취소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 조치할 예정이며, 해당 회차에 출연 예정이던 배우들과 스태프의 출연료는 정해진 대로 지급하기로 했다.

앞서 손씨는 이날 오전 4시 20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청담씨네시티점 앞에서 만취 상태로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사람이 다치는 사고를 내 경찰에 붙잡혔다.

손씨는 음주운전 전력이 이미 세 차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일명 ‘윤창호법’으로 불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를 적용해 손씨에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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