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자프로골프(LPGA)의 뱅크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이 지난 3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애리조나주 피닉스 인근 와일드파이어 골프클럽(파72·6656야드)에서 열렸다. 총상금 규모 150만달러가 걸린 이 대회의 올해 챔피언은 한국의 고진영(24)이었다.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공동 2위 그룹(21언더파 267타)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오른 고진영은 2011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에서 2015년 김효주, 2016년 김세영, 2018년 박인비에 이어 최근 5년 새 4번째 한국인 우승자로 자리했다. 올해로 3년째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뱅크오브 호프는 소녀골퍼 육성 프로그램인 걸스클럽에 100만달러를 기부하는 등 대회 안팎에서 다방면의 후원캠페인을 펼쳐 미주 최대한인은행의 면모를 빛냈다는 평이다. 대회의 몇 장면은 화보로 모아 되새겨본다.<Photos Courtesy of LPGA/Gabriel Ro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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