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파티 총격, 에어비앤비 향후 ‘파티하우스’ 대여 금지

지난달 31일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만 인근 오린다의 핼로윈 파티에서 총격이 발생했다. 총격 사건으로 최소 4명이 숨졌다. [AP연합=헤럴드경제]

미국 캘리포니아주, 핼러윈파티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세계 최대 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앤비가 앞으로 파티하우스 대여를 금지하겠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현지 경제매체 CNBC의 보도에 따르면 에어비앤비의 브라이언 체스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우리 회사는 악의적인 고객과 호스트의 행동, 승인받지 않은 파티의 위험성과 싸우기 위해 응분의 조처를 하기로 했다”라고 밝했다.

에어비앤비는 ‘파티하우스 신속대응팀’이 고위험 예약군을 일일이 조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어비앤비는 이 같은 조치가 예약자가 회사 정책을 위반해 폭력을 수반할 위험성에 대한 대응이라고 강조했다.

핼로윈인 지난달 3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린다 카운티에서 열린 대학생들의 핼로윈 파티장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4명이 숨지고 여러명이 다쳤다.

학생들은 당시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엔비(Airbnb)를 통해 주택을 임대, 파티를 즐기고 있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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