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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출범한 할리우드 주류에 진출한 한인 모임 ‘할리우드 한인리더(Korean American Leaders in Hollywood·KALH· 대표 Kymber Lim)는 2월 6일 총영사관 관저에서 첫 네트워크 행사를 갖고 세부 활동방향을 논의했다.
KALH는 미 주류사회는 물론 미국 안팎의 여론 파급력이 크고 영향력이 있는 인플루언서(influencer)로서 네트워크 구축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커진 데 따라 지난해 LA총영사관과 재외동포재단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단체가 결성됐다. 할리우드 진출 한인들의 활동은 엔터테인먼트 산업계애서 한인파워를 신장하고 한인 이민사회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한편 한류확산 등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한미 양국의 이해관계를 증진하는 공공외교 분야에서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완중 LA총영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할리우드 주류에 진출한 이들의 노고를 평가하고, 향후 KALH 결성 의미를 살린 발전적인 활동을 기원하면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등에 대한 우리 정부의 노력 및 남북관계와 북미관계의 선순환적 발전을 위한 미 주류사회 내 관심 제고 등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KALH 이사진에는 에릭 김 CBS 부사장, 에드윈 정 FOX 전무, 로이 리 버티고 엔터테인먼트 대표, 제이 김 파라마운트 전무, 제니퍼 김 HBO MAX 전무 등 23명이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