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에 한글날(Hangul Day)을 지정하는 데 앞장 서 온 섀런 쿼크-실바 가주 하원의원이 574돌 한글날을 맞아 한국 정부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한인 동포들이 다수 거주하는 풀러튼, 부에나 파크, 사이프러스, 라 팔마, 스탠톤 그리고 서부 애나하임시 등을 지역구로 삼고 있는 주 하원 65지구의 섀런 쿼크-실바의원은 한국의 한글날인 10월 9일을 캘리포니아 주 ‘한글날’로 지정하는 결의안(ACR 109)을 캘리포니아 주 하원의회에 발의, 하원 및 상원 모두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는데 많은 노력을 했다. 이는 해외 최초로 미국에서 소수 민족 언어를 별도의 기념일로 지정한 사례로 미국 주류사회에서 한글의 위대함을 알리고 한류와 한국 문화가 더욱 확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섀런 쿼크-실바 하원의원은 “미국 내에서 K-pop, K-drama, K-food 등 한류의 인기가 매우 높고 한국어를 배우는 미국인들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현재 메릴랜드, 뉴욕, 버지니아 주 등에서도 한글날 지정에 노력하고 있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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