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은 코로나 19 바이러스 때문에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 그래서 자주 나가지 못했지만, 타주로 나가 사진촬영을 했었다. 얼마 남지 않았지만 12월에는 2020년에 내가 촬영한 사진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사진작품 3개를 공유하려고 한다. 그 첫 번째가 지난 11월 초 포틀랜드 재패니스 가든에서 촬영한 메이플 트리다. 전세계의 많은 사진작가들이 이 나무를 촬영하기 위해 가을 단풍이 드는 시기 몇 시간씩 줄을 서서 기다리며 사진촬영을 할 만큼 세계적으로 유명한 나무다. 나 또한 지난 10여년간 여러 차례 사진촬영을 갔는데, 2020년 가을 10월말과 11월초 두 번이나 가서 드디어 촬영에 성공했다. 그 화려하고 아름다운 컬러를 내 카메라에 담아 돌아올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했다.

양희관(베네딕트)/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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