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스몰비즈니스 세금보고 7월말까지 연장

캘리포니아주가 스몰비즈니스 업주들의 2020년도 1분기 세금보고를 2021년 7월 말까지 하도록 연장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지난 15일 연간 환급액 100만달러 이하인 스몰비즈니스의 2020년도 세금보고 마감을 내년 4월말에서 90일 늦추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뉴섬 주지사는 이와 함께 코로나19 접촉자와 가까이한 직원에 대해 최소 2주간 격리시키도록 한 직업안전규정을 완화, 10일로 격리기간을 단축하도록 했다.

이밖에 농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숙소 규정을 완화, 농장에서 반경 50마일 밖에서 거주하도록 한 제한조치를 폐기하는 한편 연간 275일만 합숙센터에서 숙박할 수 있도록한 규제도 효력정지시켰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식당 소매점 등의 영업을 강하게 규제해온 캘리포니아 주정부인 만큼 세금보고 기한 연장 정도만으로는 스몰비즈니스 업주들의 불만을 달래기엔 턱없이 모자란 조치라는 지적이 많다.이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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