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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최근 지난해 12월 미국의 잠정주택매매지수가 전달 대비 2.5% 증가하며 6개월 연속 감소세에서 벗어났다고 밝혔다.
지수가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1년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33.8% 감소한 것이다.
지역별 차이도 뚜렷했다. 북동부와 중서부가 각각 6.5%와 0.3% 감소한 64.7과 77.6을 기록한 데 비해 남부와 서부는 각각 6.1%와 6.4% 증가한 94.1과 58.6을 나타냈다.
NAR의 로렌스 윤 수석경제학자는 “이번 지수는 주택 거래가 저점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주택 거래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모기지 금리가 내리면서 시장 안정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5.5%에서 6.5%사이의 모기지 금리(30년 고정 기준)가 새로운 평균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인 고용시장이 주택 거래에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실제 고용이 가장 활발한 남부의 경우 타 지역에 비해 주택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