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논현동에 복합문화시설 ‘논현문화마루’ 개관

논현문화마루 개관식에 참석한 조성명 강남구청장(앞줄 오른쪽) [강남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복합문화시설 ‘논현문화마루’가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강남구는 지난 2019년 기부채납 받은 토지에 최고 수준의 문화시설을 건립하기 위해 2020년 12월 착공에 들어간 뒤 지난해 6월 준공했다. 이어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거쳐 지난해 말 개관식을 열고 이번에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지상 6층~지하 2층 규모의 건물에 강남문화원과 글로벌평생학습센터, 도서관 등이 들어섰다.

강남문화원은 이번에 논현문화마루로 확장 이전하면서 기존 42강좌에서 58강좌로 강좌 수가 늘었다.

신설된 글로벌평생학습센터는 영어, 프랑스어 등 다양한 원어민 어학 강좌를 개설하고 대사관·교육재단 등 전문기관과 협업해 차별화된 외국어 교육 서비스와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논현문화마루도서관은 기존 구립 ‘논현정보도서관’을 확장, 이전한 공공도서관으로 약 1만8000권의 도서를 구비했다. 특히 강남 아트거리와 인테리어 상가가 밀집한 논현동 입지 환경에 맞춰 전국 최초 예술 특화 도서관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새롭게 개관한 논현문화마루는 지역에 특화된 문화예술 콘텐츠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문화시설 인프라를 확충하고 양질의 문화행사를 개최해 문화와 여유가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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