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금요일”…낮 최고 6∼13도 평년보다 포근

미세먼지 농도 '보통', 초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보인 지난 4일 오전 서울 강남의 한 건물에서 바라본 서울 하늘[연합]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금요일인 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은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기온은 평년(최저 -12∼0도, 최고 1∼9도)보다 높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5.0도, 수원 2.7도, 춘천 2.2도, 강릉 7.5도, 청주 1.3도, 대전 3.7도, 전주 3.4도, 광주 1.8도, 제주 4.4도, 대구 -2.0도, 부산 5.3도, 울산 1.8도, 창원 0.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6∼13도로 예보됐다. 다만 이날 오후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은 차차 떨어져 7일 낮 기온부터는 평년보다 낮아지겠다.

아침까지 경기동부와 강원영서에는 비나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동부, 강원영서 1㎜ 내외, 예상 적설량은 강원영서 1㎝ 내외다.

서울·인천·경기서부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아침부터 낮 사이 충청권과 전북동부, 경북내륙, 경남북서내륙에도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비나 눈이 내리거나 눈이 쌓이는 지역, 안개가 끼는 곳에서는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호남권·대구·경북·제주권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부산·울산·경남은 밤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까지 전남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그 밖의 내륙에는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 경북북동산지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초속 20m) 이상, 산지는 시속 90㎞(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시속 55㎞(초속 15m)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동해먼바다는 밤까지(동해중부바깥먼바다,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는 8일까지) 바람이 시속 35∼60㎞(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3.5m, 서해 0.5∼2.5m, 남해 0.5∼2.0m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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