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 17' 티저 캡처] |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봉준호 감독의 할리우드 신작 ‘미키 17′가 예상보다 늦게 극장가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9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배급사 워너브러더스는 ‘미키 17′의 개봉을 늦추기로 결정했다. ‘미키 17′은 당초 오는 3월 29일 개봉할 예정이었다.
버라이어티는 “‘미키 17′은 지난해 (할리우드) 파업과 제작 환경 변화의 영향을 받았다”며 “프로젝트를 끝내기 위한 시간을 벌기 위해 개봉일을 연기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대신 워너브러더스는 4월 12일로 개봉이 예정됐던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를 3월 29일에 내놓는다.
‘미키 17′은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2019) 이후 5년 만에 내놓는 신작이다. 작가 에드워드 애슈턴의 소설 ‘미키 7′을 원작하는 작품으로 얼음으로 덮인 우주 행성 개척에 투입된 복제인간의 이야기를 그린다. 할리우드 톱스타 로버트 패틴슨, 스티븐 연이 주연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