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전경. [사진=부산도시공사] |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도시공사는 지난 5일 공사에서 추진하는 공동주택의 상가 분양성 향상을 위해 'BMC 공동주택 단지 내 상가 적정규모 검토용역'을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최근 온라인 쇼핑 증가, 급변하는 부동산 경기 등으로 인해 공사가 공급한 공동주택 내 상가 분양률이 저하됨에 따라 전체 단지에 대한 상업시설 면적 적정성을 검토하기 위해 진행된다.
기존에는 사업대상지 인근 단지 내 상가공급 사례를 중심으로 사업계획을 적용해왔지만, 앞으로는 기존 자료와 함께 주변 상권 현황과 시장 트렌드 분석결과를 반영한 기준을 바탕으로 사업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공사는 이번 용역을 통해 부산시 인구동향과 부동산 경기변동 추이, 구·군별 공동주택 단지 내 상가 공급 동향 등 거시적 부동산 현황을 파악하고, 세대 규모별 대표 공동주택을 선정해 단지 내 상가의 실제 입지 현황과 주변 상권과 연계성을 분석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공사 공동주택 단지 내 상가 규모 적정기준과 상권조성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 요인을 도출할 계획이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대내외적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합리적 기준을 마련해 상가 공실률 감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