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핑 리사 국민영웅 되더니…태국 어린이날 만나고픈 인물 BTS와 어깨 나란히

블랙핑크 리사.[연합]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K-팝 스타인 블랙핑크의 멤버 리사가 모국에서의 인기가 국민 영웅급이다.

태국 문화부가 어린이날을 맞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태국 어린이들이 어린이날 가장 만나고 싶은 인물로 블랙핑크의 태국인 멤버 리사와 BTS 등이 꼽혔다.

15일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 더 네이션 등에 따르면 태국 문화부가 여론조사기관 수안두싯폴에 의뢰해 어린이 2만1627명을 대상으로 물은 결과 응답 어린이의 73.6%가 어린이날에 가수를 가장 만나고 싶다고 답했다.

가장 만나고 싶은 가수는 리사, 쓰리맨다운, BTS가 꼽혔다.

유튜버, 인플루언서를 만나고 싶다는 응답이 59.1%로 가수의 뒤를 이은 가운데 가장 만나고 싶은 유튜버나 인플루언서에 태국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유튜버 ‘규태오빠’가 들었다.

이밖에 어린이날 받고 싶은 선물은 현금(29.4%)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스마트폰·태블릿·노트북(24.8%), 가족여행(14.0%), 문구류(6.8%), 스포츠용품(6.0%) 순으로 나타났다.

태국 어린이들이 생각하는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과제로는 마약 문제(30.1%)가 첫 손에 꼽혔다. 이어 교육 관련 문제(18.9%), 성희롱·협박·신체폭력(15.7%), 게임중독(11.3%), 소셜미디어 관련 문제(9.5%) 등의 순이었다.

태국은 1월 둘째 주 토요일을 어린이날로 지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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