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페이 쓰면 20% 돌려준다”…부산시, 설맞이 제로페이 20% 페이백 행사

부산시 '설맞이 제로페이 20% 페이백' 행사 포스터. [사진=부산시]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시는 소비지출이 늘어나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5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설맞이 제로페이 20% 페이백'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로페이는 신용카드사와 결제대행업체(VAN사)를 거치지 않는 큐알(QR)코드 기반의 모바일 직불결제 방식으로 지난 2019년 도입됐다.

결제수수료가 0%대로 소상공인에게는 결제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고 소비자에게는 소득공제 30%(전통시장 40%) 혜택을 제공한다.

가맹점 매출액을 기준으로 8억원 이하 업체에는 결제수수료가 없고, 8억원 초과 12억원 이하 업체에는 0.3%, 12억원 초과 업체에는 0.5%의 수수료가 발생한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 시내 제로페이 가맹점(일부 가맹점 제외)에서 부산은행(모바일 뱅킹), 비즈플레이(비플페이) 앱으로 직불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20%를 제로페이 모바일 상품권으로 환급해준다.

환급은 1인당 최대 5만원까지 가능하고 지급되는 제로페이 모바일 상품권은 부산 소상공인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상품권은 2월 29일 카카오톡으로 발송되며 상품권 사용기한은 3월 20일까지다.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은 제로페이 공식 앱인 '지맵'을 통해 찾을 수 있다.

신창호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설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의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소상공인 매출이 증가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지역 소상공인을 돕고 결제금액도 돌려받을 수 있는 이번 행사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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