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판다가족 체험공간 ‘바오 하우스’ 20일 오픈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판다 가족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테마 체험 갤러리 ‘바오 하우스(BAO HAUS)’(사진)를 20일 오픈한다고 17일 밝혔다.

바오 하우스는 테마 전시와 고객 체험을 시즌제로 선보일 예정이다. 푸바오를 주인공으로 기획한 첫 번째 시즌엔 푸바오를 비롯해 판다 가족과 사육사의 따뜻한 이야기까지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다. 관람객은 가족의 탄생, 푸바오와 함께 하는 하루, 영원한 기억 등 8개 주제로 마련된 판다 콘텐츠를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갤러리에 들어서면 강철원 사육사가 아이바오, 러바오와 처음 만난 순간부터 푸바오가 태어나 성장하고 최근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세상에 나오기까지 판다 가족의 탄생 과정을 사진과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푸바오가 태어나 머물렀던 인큐베이터, 사육사의 책상과 유니폼, 푸바오에게 만들어 준 장난감, 워토우 만드는 법 등이 전시돼 판다를 돌보는 사육사의 하루 일과도 볼 수 있다.

갤러리 한쪽 벽면은 지난해 11월 유튜브와 팬카페 등에서 진행된 ‘바오패밀리 팬아트 공모전’에 참여했던 판다 관련 손그림, 공예품 등 60여점으로 채워졌다. 판다 가족의 행복한 일상을 담은 류정훈 작가의 사진들은 초대형 프로젝션 영상을 통해 생생하게 펼쳐진다.

바오 하우스 한가운데에는 다섯 판다 가족이 한 자리에 모인 초대형 바오 패밀리 조형물이 조성돼 기념촬영도 할 수 있다. 홀로그램 포토존에는 에버랜드 유튜브에서 조회수 1500만회 이상을 기록했던 ‘사육사 장화에 매달린 푸바오’ 영상을 고객이 사육사가 돼 재현하고 푸바오, 아이바오와 함께 나란히 서있는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푸바오, 사육사 등 판다 가족에게 손편지를 써서 보낼 수 있는 체험 공간과 우체통도 마련했다.

바오 하우스는 회당 40명씩 동시 입장해 약 15분간 이용할 수 있다. 에버랜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내 온라인 예약 제도인 스마트 줄서기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김현일 기자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