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5대 종단, 부산 화합·발전·재도약 다진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임순택 기자]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시와 5대 종단이 한자리에 모여 부산의 화합과 발전, 재도약을 다진다.

부산시는 갑진년 새해를 맞아 19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5대 종단 신년 인사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신년 인사회는 '푸른 용의 해'를 맞아 '청룡의 기운으로 다시 힘차게 날아오르겠습니다'란 슬로건 아래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불교,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 천도교 등 5대 종단 대표자, 지도자 등 8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각 종단 대표자의 신년 메시지 전달, 공동선언문 발표, 시-종단 간 인사와 환담 등으로 진행된다.

박 시장과 5대 종단 대표자들은 이날 부산발전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시민화합과 행복, 글로벌 허브도시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

공동선언문에는 ▷상호평등에 입각한 신뢰와 존중과 시민화합 도모 ▷15분 도시 및 그린스마트도시 조성, 부산형 복지·돌봄체계 강화, 시민안전·건강도시 구축 등 시민행복도시를 위한 노력 ▷가덕신공항 건설 및 북항재개발, 트라이포트 물류플랫폼 구축, 세계적(글로벌) 수준의 관광·휴양환경 조성 등 '글로벌 허브도시'를 위한 기반 조성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박형준 시장은 "5대 종단이 함께 나누는 희망의 메시지가 올해 부산이 힘차게 날아오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부산이 세계적 허브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함께 모든 역량을 결집해 값진 한 해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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