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이 ‘시그래프 아시아’에 출품한 확장현실 기반 작품 ‘FLOW’ [중앙대 제공] |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석사과정 학생들이 글로벌 그래픽 기술 컨퍼런스 ‘시그래프 아시아(Siggraph Asia)’에서 확장현실(XR) 기술 기반 작품을 선보였다.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엔터테인먼트 테크놀로지 전공 이지수·이정민 석사 과정생들은 시드니 국제 컨벤션 센터(ICC Syndey)에서 열린 시그래프 아시아에 이머시브 퍼포먼스 작품 ‘Flow’를 출품했다. 이들 학생은 중앙대가 수행 중인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 문화콘텐츠 연구개발 전문인력 양성 사업에 연구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확장현실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이 작품은 가상 배우가 빛을 통해 관객과 상호작용하며 움직임을 형성한다. 관객의 움직임을 데이터로 기록해, 이를 실시간으로 무대 위에 시각화하는 프로젝션 맵핑 기술을 활용했다. 이를 통해 가상 배우와 관객이 서로 다른 세계에서 만드는 관계의 의미를 형상화했다.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출품 작품 ‘FLOW’는 관객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무대에 형상화 한다. [중앙대 제공] |
한편 문화예술 콘텐츠 발전에 주력하고 있는 중앙대는 2021년부터 브이에이코퍼레이션(VAC), 인공지능연구원과 협력해 ‘버추얼 프로덕션 기반 콘텐츠 제작 기술 R&D 전문인력 양성’ 과제를 통해 콘텐츠 분야 석·박사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관계자는 “현재 여러 정부재정지원사업과 과제를 수행하며 기술력을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키고 고급 인력을 양성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