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HD현대건설기계 40t급 굴착기. [HD현대사이트솔루션 제공] |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영업이익 2572억원을 달성, 전년 대비 50.8%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8.8% 늘어난 3조8250억원이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8459억원, 영업이익 26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11.2% 증가했다. 꾸준한 차입금 상환으로 재무 건전성도 개선됐다. 지난해 부채 비율은 두 자릿수인 86%로 떨어졌다.
선진 시장의 인프라 투자 확대와 신흥 시장의 지속적인 자원 개발 수요가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1조원에 이르는 매출을 올린 북미 시장이 전체 매출의 4분의 1 이상을 책임졌다. 건설 경기 악화로 수요 회복이 더딘 중국과 국내 시장의 감소분을 상쇄했다. 채굴용 건설 장비 수요가 늘어난 브라질, 인도, 중동, 아프리카 등 중남미 및 신흥 시장의 선전도 호실적을 견인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올해 연간 경영 계획으로 매출 4조120억원, 영업이익 2638억원을 발표했다. 선진 및 신흥 시장 중심의 영업 전략과 대형장비 라인업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HD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시장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사업 전략으로 올해도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특히 주요 지역의 제품 라인업 강화와 시장을 선도할 친환경 제품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는 동시에 동반 성장을 위한 주주가치 제고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현대건설기계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2023년 현금배당을 보통주 1주당 700원으로 결의했다. 총 배당액 규모는 약 127억원이다.
현금배당에 더해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도 나선다. HD현대건설기계는 산업차량 영업 양수도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에 따른 자사주 약 85만주와 약 303억원 규모의 자사주 59만주를 추가 매입, 전량 소각하기로 결의했다. 이는 발행주식총수의 약 7.3%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배당 성향보다 10% 이상 높은 약 40%의 배당 성향 효과를 통해 기업가치를 함께 높여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