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생각 정답일까” 정기선의 ‘톱 팀 워크숍’

정기선(가운데) HD현대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들이 지난달 23일 경기도 판교 HD현대 GRC에서 ‘톱팀 워크숍’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D현대 제공]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계열사 최고 경영진들에게 HD현대만의 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키워드로 ‘소통’을 꼽았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지난달 경기도 판교 HD현대 글로벌 R&D센터(GRC)에서 열린 ‘톱팀 워크숍’에 참석했다. 워크숍에는 정 부회장을 비롯해 이상균 HD현대중공업 사장, 조영철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사장,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사장, 조석 HD현대일렉트릭 사장 등 계열사 최고 경영진 30여명이 참석했다.

정 부회장은 핵심가치를 이루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소통을 언급했다. 그는 “본인의 생각이 정답이 아닐 수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며 “리더는 구성원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좋은 질문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핵심가치가 그룹의 강력한 경쟁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진지한 고민과 실천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톱팀 워크숍에서도 경영진들과 사내 문화 개선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한영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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