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 마리나 전경. [사진=BPA] |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9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부산 북항 마리나 상업시설 운영 사업자를 일반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북항 마리나 상업시설은 7층 규모로, 전체 입찰 대상 면적은 6748.73㎡다.
여기에는 수변카페, 식음료(F&B) 서비스, 상가, 숙박시설 등 사업자가 제안하는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사용 기간은 사용승낙 시작일로부터 최장 10년(5년+5년)이다.
입찰 참여 대상은 관광진흥법, 공중위생관리법, 식품위생법 시행령에서 각각 정한 호텔업, 숙박업, 식품접객업(단란주점·유흥주점 제외) 중 하나를 신고·허가·등록한 국내 법인으로, 전 회계연도 직영 연매출액이 입찰 예정가격인 16억330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입찰 희망업체는 오는 5월 20일까지 사업제안서를 부산항만공사에 제출하고, 공고 기간 내 온비드에서 입찰가격을 제시하면 된다.
BPA는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사업자 선정 일정과 신청방법은 BPA 누리집의 입찰정보 및 온비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비전과 전문성을 갖춘 우수한 사업자를 선정해 국내 최초 복합 항만시설인 북항 마리나가 국제해양관광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