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세 번째 대결’ 충남 공주·부여·청양 박수현 당선…정진석 낙선

4·10 총선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6일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충남 공주·부여·청양 선거구 후보가 공주 산성시장에서 대파를 들고 거리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10일 실시된 제22대 총선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서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세 번째 대결 끝에 정진석 국민의힘 후보를 누르고 금배지를 달게 됐다. 정 후보는 6선 도전이 좌절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1시5분 기준 충남 공주부여청양 개표율은 99.76%로 박 후보가 당선이 확정됐다.

박 후보의 득표율은 50.66%(6만2492표)로, 48.42%인 정 후보(5만9731표)를 2761표차로 앞섰다.

박 후보는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충남 공주시 선거구에서 당선됐다. 이후 20대, 21대 두 차례 총선에서 지역구가 통합된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모두 정 후보에게 자리를 내어줬었다.

세 번째 도전 끝에 정 후보를 이기고 여의도에 입성하게 된 박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초대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고 20대 국회에서 국회의장 비서실장, 이후 문재인 정부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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