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함마드 UAE 대통령 28일 한국 온다…尹 대통령과 정상회담

지난해 1월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한-UAE 확대회담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이 다음주 한국을 찾아 양국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대통령실은 오는 28∼29일 무함마드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의 초청으로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무함마드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지난해 윤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에 대한 답방이기도 하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월 한국 정상으로는 처음 UAE를 국빈 방문해 무함마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며 3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약속을 받아냈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중순 답방 형식으로 한국을 찾으려 했으나 역내 사정으로 미룬 바 있다.

윤 대통령과 무함마드 대통령은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경제투자, 에너지, 국방·방산, 첨단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의 '특별전략적동반자관계' 심화 방안과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무함마드 대통령은 왕세제 시절인 지난 2019년에도 한국을 공식 방문해 문재인 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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