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향 8위, 김민별 11위…김효주·김아림 19위, 이정은·김수지 26위
로스앤젤레스(LA) 출신 한인 앤드레아 리와 호주 한인 이민지가 US 여자오픈골프의 메이저타이틀과 우승상금 240만달러를 놓고 최종 라운드에서 마지막 조로 함께 플레이한다.
스탠포드대학 시절 아마추어 여자골프 세계 1위였던 앤드레아 리는 1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 컨트리클럽(파70·6천583야드)에서 열린 제79회 US여자오픈(총상금 1천2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세계 1위 넬리 코다, 세계 3위 리디아 고, 작년 이 대회 우승자 앨리슨 코퍼즈 등이 컷 탈락할 정도로 까다로운 코스에서 사흘 내리 60타대 언더파를 유지한 선수는 앤드레아 리와 태국의 31살 위차니 미차이 뿐이다.
2라운드까지 4언더파로 단독선두였던 미차이는 3라운드에서 버디 3개,보기 2개로 1언더파 69타를 지켜 앤드레아 리, 이민지와 공동 선두그룹을 이뤘다.
2022년 US오픈 챔피언인 이민지는 7번홀(파5) 이글과 버디 3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6타를 스코어카드에 적었다. 이민지는 “기대가 높은데 코스 난도도 높은 상황에서 플레이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며 “침착함과 인내심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고 돌아봤다.
2019브리티시오픈 우승자인 시부노 히나코와 2021년 US오픈 챔피언 사소 유카(이상 일본)가 차례로 4위(3언더파 207타), 5위(1언더파 208타)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로는 임진희가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0타를 쳐 중간 합계 1오버파 211타로 고이와이 사쿠라(일본)와 공동 6위에 올랐다. 임진희는 전반을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언더파로 마쳤으나 후반에 버디 1개, 보기 2개를 적어냈다.
임진희는 지난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4승을 거둔 뒤 퀄리파잉 시리즈를 통해 올해 미국 무대에 도전했다. 올 시즌 6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2차례 진입했다. 최고 성적은 JM 이글 LA 챔피언십에서 거둔 공동 4위다.
전날 임진희와 공동 5위에 올라 이날 같은 조에서 플레이한 이미향은 버디 3개, 보기 4개로 한 타를 잃어 공동 8위(2오버파 212타)가 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승을 올린 이미향도 이번 시즌 두 차례 톱10에 오른 바 있다.
세계랭킹을 통해 출전권을 얻은 KLPGA 투어 신인왕 출신 김민별은 중간 합계 3오버파 213타로 인뤄닝(중국), 야마시타 미유(일본)와 공동 11위에 올랐다.
전날 컷 라인에 턱걸이했던 김효주는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이고 김아림과 공동 19위(5오버파 215타)로 도약했다.
이정은과 김수지는 공동 26위(6오버파 216타), 전지원은 공동 29위(7오버파 217타), 신지은은 공동 39위(9오버파 219타)다. 고진영과 신지애는 공동 53위(10오버파 220타), 유해란과 박현경은 공동 60위(11오버파 221타)로 3라운드를 마쳤다. 안나린은 공동 73위(13오버파 223타)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서향순의 딸인 아마추어 캐서린 박(미국)은 버디 없이 보기 2개로 공동 14위(4오버파 214타)로 내려갔다.(연합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