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동·경주)=김병진 기자]전북 부안에서 발생한 규모 4.8의 지진에 경북 일부 지역에서도 흔들림을 느꼈다는 유감 신고가 접수됐다.
12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경북지역 내 지진 유감 신고는 총 5건이 접수됐다.
대구에서는 유감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다.
특히 이번 지진에 의한 원전에 영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수력원자력 측은 "현재 가동 중인 발전소는 정상운전 중"이라며 "한빛원전에서 지진 계측값이 최대 0.018g(한빛3발전소)로 계측됐으나 발전소에 미친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8시26분께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점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5.7도, 경도는 126.71도이며 깊이는 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