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벨리첵(왼쪽)과 조던 허드슨. [AP연합, 인스타그램] |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슈퍼볼 최다우승을 이끈 빌 벨리칙 전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감독이 48세 연하 치어리더 출신 조던 허드슨과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연예매체 TMZ에 따르면 올해 72세인 벨리칙 감독은 치어리더 출신 24세의 조던과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조던은 매사추세츠주 브리지워터 주립대학 재학시절 전국대회에서 우승한 전직 치어리더다. 조던은 미인대회 출신이기도 하다. 그는 올해 초 미스 메인 USA의 첫 준우승자였다. 조던은 또 2022년 5월 브리지워터 주립대학교에서 철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TMZ는 조던이 2021년 대학생 시절부터 벨리칙 감독을 만났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조던의 전 치어리더 팀원 중 한 명은 보스턴에서 플로리다로 가는 비행기에서 만났고 이들은이후 진행하고 있는 철학 프로젝트를 통해 유대감을 형성했다고 말했다. 그들은 연락처를 교환하고 그 후 몇 달 동안 연락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TMZ는 이달 초 조던이 벨리칙 감독과 함께 톰 브래디의 패트리어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 참석한 것을 목격했다고 덧붙였다.
벨리칙 감독은 미프로축구(NFL) 챔피언결정전인 슈퍼볼에서 역대 최다 우승을 이끈 감독이며 슈퍼볼 역대 최다 진출 감독으로, 미식축구 역사상 최고의 지도자로 평가받는다. 그는 NFL에서 감독과 디펜시브 코디네이터로 지낸 40여년 동안 총 11회의 슈퍼볼 진출과 8회의 슈퍼볼 우승이라는 업적을 이루어냈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구단에서만 2000년부터 2023년까지 23년간 감독으로 활동하며 걸출한 쿼터백 톰 브래디를 스타덤에 올렸고, AP선정 최우수감독으로 3회나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