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근로자의 75%는 평균적인 가격의 주택을 구매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포털 질로우가 인구조사국 센서스의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결과 캘리포니아 지역 근로자는 전국 평균 소득 7만35달러를 33%나 웃도는 9만3250달러의 소득을 올리고 있지만 집을 사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가주 지역 평균 75만3800달러의 주택을 7% 모기지 금리로 구매한다고 가정 하면 소득의 최소 40%를 할애해야 하는데 이 경우 구매 가능한 주택은 61%에 불과했다.
주택 가격이 전국 평균(32만5750달러)을 무려 131%나 상회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고소득인데도 구매력이 현저히 내려가는 것이다.
전국에서 캘리포니아보다 주택 구매력이 낮은 곳은 45%에 그친 하와이가 유일했다.
캘리포니아나 하와이와 달리 버지니아(193%), 오하이오(165%), 일리노이/미시시피(157%)등은 지역 평균 소득만으로도 평균 가격 주택 구매가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