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유튜브]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이 지하철에서 잠든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을 패러디해 웃음을 안겼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충주시'에는 '충주시 이준석'이라는 8초짜리 짧은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이 순환 버스 안에서 한 남성의 어깨에 기대 잠든 모습을 담았다.

영상의 마지막에는 '자도 됩니다. 순환 버스 도입'이라는 문구가 떴다.

[충주시 유튜브]

앞서 지하철에서 옆자리 남성 승객의 어깨에 기대 곯아떨어진 이준석 의원의 모습이 온라인에 올라와 화제가 된 바 있다.

충주맨의 영상은 이를 패러디하며 순환 버스 도입을 홍보한 것으로 보인다.

이 영상에 이준석 의원은 "이준석 유튜브 채널은 충주시 유튜브와 합동 방송을 언제든지 환영합니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댓글에 누리꾼들은 ‘8초 만에 센스가 끝내준다’, ‘이분은 정말 능력자다’, ‘충주맨의 개혁신당 출마를 응원한다’, ‘정계 진출하는 충주맨을 응원한다’, ‘밈을 (단순히) 패러디하는 게 아니라 그걸 시정 홍보에 적용하는 게 진심 천재적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충주맨은 충주시에서 운영하는 공식 유튜브 채널이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74만을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