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AI연구원 여름 인턴십 2024 발대식 현장 [LG AI 연구원 뉴스룸] |
LG 그룹의 CEO들이 글로벌 인재 확보에 직접 발벗고 나선 가운데, MIT·뉴욕·퍼듀대 등 유수 대학의 인재들이 LG AI연구원의 인턴으로 선발돼 관심이 쏠린다.
21일 LG AI연구원은 최근 해외대 학생 대상 채용 프로그램인 ‘서머 인턴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부터 지원자 모집을 시작해 서류 전형, 코딩 테스트 및 기술 면접을 거친 후 최종 합격자가 선정됐다. MIT, 뉴욕대, 퍼듀대, 카네기멜론대, 토론토대에서 석박사 과정을 하고 있는 6명의 인재가 선발됐다. 이들은 3개월 간 LG AI연구원과 함께 석사 및 박사 과정에서 진행하던 연구를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 접목해 이어간다.
LG 계열사의 CEO들은 최근 글로벌 AI 인재 확보를 위해 현장을 누비고 있다.
조주완 LG전자 CEO와 황현식 LG유플러스 CEO 등은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를 찾아 AI 전문가와 미국 주요 대학 AI 분야 석·박사를 초청하는 채용 행사를 열었다.
지난 4월에는 권봉석 ㈜LG 최고운영책임자(COO)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CTO 50여명이 서울 마곡에서 ‘LG 테크 콘퍼런스 2024’를 열고 국내 이공계 석·박사 과정 R&D 인재 300여명을 직접 만났다. AI를 미래 먹거리로 직접 점찍은 구광모 LG그룹 대표도 미국 출장 중 유수의 AI 인재 수급 현황을 챙길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 시애틀에서 진행된 ‘CVPR(컴퓨터 비전과 패턴 인식) 2024’ 학회에서는 LG AI연구원을 비롯해 LG전자, LG유플러스, LG CNS 등 주요 계열사가 함께 참석해 LG의 최신 기술을 소개하고 채용 상담을 진행했다.
LG AI연구원은 CVPR 2024에서 논문을 발표한 석·박사 인재 100여 명을 초청해 ‘LG AI 데이’를 진행했다.
LG AI연구원만의 컬러가 담긴 네트워킹 행사로, 주요 학회에서 AI 인재를 만나 연구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연구자들끼리 교류하는 소통의 장으로 이어져 왔다. 김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