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주)에스오에스랩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상장기념패를 전달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대영 한국IR협의회 부회장,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정지성 (주)에스오에스랩 대표이사,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김준만 코스닥협회 상무. [연합] |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센서 기술 기업 에스오에스랩 주가가 코스닥 상장 첫날인 25일 공모가의 1.3배 수준에서 마감됐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스오에스랩은 공모가(1만1500원) 대비 25.39% 오른 1만44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중 공모가의 1.8배 수준인 2만1100원까지 올랐으나 상승폭을 줄였다.
에스오에스랩은 ‘라이다’ 관련 기술 전문 기업이다. 라이다는 레이저를 목표물에 비춰 사물과의 거리 및 다양한 물성을 감지할 수 있는 기술이다. 사물 간 거리 측정이 가능한데다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어 자동차 자율주행 등 여러 산업분야에 활용된다. 에스오에스랩은 기존 라이다에 모터와 미러를 제거하고 라이다 주요 구성품을 직접 설계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기계식 라이다의 약점인 가격과 크기를 극복한 라이다 ‘ML’을 개발했다.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0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공모가는 희망 범위(7500∼90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1500원으로 확정됐다. 공모주 청약에서는 21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6조2000억원의 증거금이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