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용인)=박정규 기자]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철저한 안전관리로 청사 내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인화성 물질을 취급하는 공공청사 20곳을 특별 점검한다고 3일 밝혔다.
조리용 기름이나 가스를 사용하는 구내식당(시청과 3개 구청 등 4곳)이나 휘발유를 넣어 예초기를 쓰는 푸른공원사업소, 실험실 시약을 사용하는 농업기술센터, 상하수도사업소 등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화재에 취약한 유해 물질을 취급하는 청사에 소화기가 충분히 비치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소화기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방법과 올바른 작동 요령을 교육하게 된다.
또 화재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행동 요령을 알려주고, 관용 차량에도 소화기를 비치해 차량 화재 발생 시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잇따르면서 시민들이 안심하고 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화재 예방 대책을 꼼꼼히 점검했다”며 “해마다 2차례 시민과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소방 훈련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모든 공무원이 민방위 훈련을 받도록 하는 등 재난사고 대응 훈련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