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국립생태원과 공동으로 4일 오후 제주도 제주시 한라컨벤션센터에서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한 제주도 지역 기업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4월 열린 경기도 기업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것으로, 제주도지역 생물산업과 관련된 20여 개 기업과 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여한다.
간담회에서는 생물자원을 활용한 산업계 동향에 대한 박병준 한국콜마 소장의 발표를 시작으로 환경부 소속·산하 연구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디엔에이(DNA) 등 유전자원, 추출물, 배양체 및 종자 등 생물소재, 특허기술 및 대량증식 기술 등 활용기술과 관련한 유용성 정보 등을 소개한다.
생물소재 활용 산업계의 애로 및 요구사항을 청취하는 등 제주도 생물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도 공유하고, 국유특허 기술이전으로 상용화된 제품을 소개하고 참여기업이 원하는 기관과의 일대일 상담도 진행한다.
한편 환경부 소속·산하 기관은 3일부터 5일까지 제주도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열리고 있는 ‘인터비즈 바이오파트너링 투자 토론회’에 참여해 기술이전을 희망하는 기업에게 발명자와 상담을 연결해 주는 기술설명회도 진행한다.
정복철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활용부장은 “기업간담회 및 기술설명회 개최 등 산업계를 직접 찾아가는 적극적 서비스를 통해 생물자원 활용 산업화를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협력하겠다”며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해 생물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