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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윤호 기자]문재인 정부 시절 CJ 대한통운 계열사인 한국복합물류에 대한 취업 청탁이 있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현미 전 국토부장관의 주거지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최재훈)는 12일 오전부터 노 전 비서실장과 김 전 장관의 주거지와 국토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방송국 작가 출신의 민주당 정치인으로 물류 전문성이 없는 이정근 전 사무총장이 2020년 CJ대한통운 계열사인 한국복합물류에서 1년간 고문으로 재직하며 1억원의 급여를 받는 데에 노 전 실장이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또 인사청탁이 실행되는 과정에서 김 전 장관도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