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제공] |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롯데홈쇼핑이 13일부터 서울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자체 캐릭터 벨리곰을 활용한 체험시설 ‘벨리곰 미스터리 맨션(사진)’을 연다고 밝혔다.
170만 팬덤을 보유한 벨리곰은 지난 2022년 초대형 공공전시를 계기로 팝업굿즈 등 활동영역을 넓히며 국내 대표 캐릭터로 성장했다. 올해는 유통업계 캐릭터 최초로 테마파크 체험시설을 열어 IP(지식재산권) 사업영역을 확대한다.
이는 롯데그룹이 추진하는 콘텐츠 비즈니스 강화 전략이다. 콘텐츠 사업을 담당하는 롯데홈쇼핑과 롯데월드가 8개월 동안 협업해 준비했다. 단기간 운영하는 팝업스토어 형태가 아닌 상설 운영된다. 머리띠, 팔찌, 토이카메라 등 단독 굿즈도 선보인다.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는 벨리곰 풍선을 제공한다. 공간 솔루션 기업 '글로우서울'이 기획과 시공을 담당했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콘텐츠부문장은 “초대형 공공전시, 이색 팝업스토어 등 국내 캐릭터 열풍을 선도한 벨리곰을 테마파크 체험시설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벨리곰 IP를 활용한 콘텐츠 비즈니스를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벨리곰’은 롯데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공공기관, 인기 브랜드와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 2022년 이후 라이선스 수익, 굿즈 판매 등으로 발생한 누적매출은 200억원을 넘어섰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 이상 신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내 벨리곰 IP를 활용한 모바일 퍼즐게임 ‘벨리곰 매치랜드’도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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