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녹동항 불꽃쇼 자료 사진. |
[헤럴드경제(고흥)=박대성 기자] '더위가 그친다'는 절기 '처서(處暑)'를 코 앞에 두고 전라남도 고흥군이 종전 드론쇼에 이어 해상 불꽃쇼도 선보인다.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오는 17일(토)부터 도양읍 녹동항 일원 바다에서 해상 멀티미디어 불꽃쇼를 개막해 오는 11월까지 4개월 간 매월 1회 이상 공연한다.
이번 주에는 ‘무인도에서 살아남기’를 주제로 한 700대 규모 드론쇼와 콜라보를 통해 ‘녹동항 드론쇼’와 연계된 해상 불꽃쇼가 펼쳐진다.
고흥군은 관광객을 끌어 모으며 인기를 얻고 있는 '드론쇼'와 어우러지는 추가 콘텐츠인 해상 불꽃쇼를 통해 볼거리를 다양화하고 야간 관광 특화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군에서는 올해 4월부터 매주 토요일 밤에 드론쇼를 상설 운영하고 있으며, 추석 연휴 기간 중인 9월 14~17일까지 특별공연을 개최한다. 이 기간 동안 15일과 17일에는 불꽃쇼도 함께 진행된다.
다만, 야외에서 진행되는 행사 특성 상 우천이나 강풍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지연 또는 취소될 수 있다 .
자세한 축제 일정과 날씨 상황은 고흥군청 홈페이지(https://www.goheung.go.kr)나 녹동항 드론쇼 홈페이지(http://nokdongdrone.co.kr) 등을 참조해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