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사진)는 호텔 ‘보코 서울 명동’ 2층 부설주차장 5면을 주민에게 개방한다고 16일 밝혔다. 중구민은 월 4만원을 부담하면 24시간 해당 주차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올해 보코 서울 명동 호텔 등 민간 부설주차장 6곳과 협의해 55면을 주민에게 개방했다. 6곳 중 5곳인 리마크빌 동대문, 동산빌딩,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태광산업, 남산촛불 등 5곳은 각각 10면을 개방했다.
구는 서울 도심의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결하고자 장기적으로 공영주차장을 늘리는 정책과 함께 단기적으로 기존 건물의 주차장 개방을 유도하고 있다. 이달 현재 17곳 480면의 민간 부설주차장이 개방 상태다. 김수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