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불링’전시 홍보 이미지. [곽재선 문화재단 제공] |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KG그룹 산하 곽재선 문화재단은 사이버폭력의 문제를 예술로 담아낸 ‘사이버불링(CYBER BULLING)’전시를 오는 30일까지 서울 중구 KG타워 갤러리선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권지안(가수 솔비), 곽인상, 김길웅, 김창겸, 이돈아, 이경민, 중국의 Sun siran, Xia yan 등 총 9명의 작가가 참여, 사이버폭력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미디어아트 및 설치작품을 선보인다. 작품들에는 사이버 공간에서의 폭력이 단순히 비단 우리 사회뿐 아니라 세계적인 문제인 만큼 이를 어떻게 인식하고 대안을 만들어가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고민과 함께 피해자들을 향한 위로가 담겨 있다.
곽재선 문화재단 관계자는 “예술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강력한 도구”라며 “우리 사회 모두가 피해자 또는 가해자가 될 수 있는 사이버 폭력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곽재선 문화재단은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예술과 문화의 선한 영향력을 나누기 위해 다양한 문화공헌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함께하는 따뜻한 세상에 대한 공존의 가치를 담은 여러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사이버불링’전은 오는 30일(휴관일은 일·월요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