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푸르메재단에서 열린 ‘장애인 IT분야 창업아이템 공모전 성과 발표회’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코스콤] |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코스콤이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마련한 ‘장애인 IT 창업 아이템 공모전 지원사업’이 10개월의 대장정을 성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코스콤은 전날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푸르메재단에서 ‘장애인 IT 분야 창업 아이템 공모전 성과발표회’를 진행했다.
코스콤이 후원한 장애인 IT 창업아이템 공모전은 IT 분야 우수 사업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지만,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예비 창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본 사업은 공모와 심사 과정을 거쳐 멘토링까지 다방면으로 진행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팀은 총 5개 팀으로, 모바일 기반 장애인 채용 플랫폼을 구상한 ‘잡빌리티’, 배리어 프리 장소 소개 플랫폼을 기획한 ‘깡깡하게 잘크자’, 장애인 연계고용 제도 매칭 플랫폼을 앞세운 ‘베이띵스’, 페이퍼 아트 스마트 플랫폼을 개발한 ‘펀페이퍼’, 시각장애인의 ICT 지팡이 초기 모델 제품을 기획한 ‘가이던스’ 등이다.
특히 코스콤은 이들을 대상으로 단순 창업자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1 대 1 창업 멘토 컨설팅과 같은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여 호평을 얻었다. 다음세대재단, 소풍벤처스, 언더독스, 온앤업, 토스증권의 분야별 전문가로 이루어진 창업 멘토단이 팀별 창업교육을 지원했다.
박정주 코스콤 팀장은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지만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의미 있는 지원에 나설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코스콤은 자본시장 IT 인프라 기관으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IT 맞춤형 사회공헌에 지속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