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장의 시작? 비트코인, 21일 만에 6만3000달러선 돌파한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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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국 기준금리 인하 가시화와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후보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의 영향으로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미 동부 시간 23일(현지시간) 오후 3시 30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5.82% 오른 6만3650달러(약 8500만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이 6만3000달러선에 오른 건 21일 만이다.

이날 6만달러 초반에서 등락하던 비트코인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 이후 6만1000달러선을 넘엄었다. 파월 의장이 9월 금리인하를 시사한 데 따른 것이다.

이어 케네디 주니어 무소속 대선 후보가 선거 운동을 중단하고,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영향을 미쳤다. ‘친(親)가상화폐’ 행보를 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5.55% 오른 2740달러를 기록했다. 솔라나도 4.98% 뛰어오른 149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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