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추석선물 사전예약 매출 ‘역대 최대’…할인·혜택으로 떴다

[이마트 제공]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이마트가 2024년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이 전년보다 약 4%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 ‘사전예약 1차 기간’을 지난해 같은 기간(8월 10일~9월 4일)과 비교한 결과다.

이마트는 비결을 할인과 혜택을 꼽았다. 지난 23일에는 하루 최대 세트 판매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품목별로는 사과 세트 매출이 지난 2일부터 23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50.5% 신장했다. 사과와 배 등 여러 과일이 혼합된 ‘과일 혼합 세트’는 25.6% 늘었다. 이마트는 산지와 사전 계약 및 트레이더스·에브리데이 통합 매입을 통해 유명산지 사과세트(사과 3.9㎏)를 작년 대비 17% 인하하며 주력세트 가격을 평균 10% 인하했다.

한우 선물세트 매출도 두 자릿수 이상 늘었다. ‘피코크 직경매 암소 한우 등심 세트(1+등급, 구이·스테이크용 각 1㎏)’는 20% 할인한 23만400원에 판매했다. 구이용 특수부위를 냉동 세트로 구현한 ‘피코크 한우 로스 특선 1호(등심 500g, 치마살·부채살·업진살 각 400g)’도 20% 할인한 16만6400원에 선보였다.

수산물에서는 가격을 낮춘 옥돔 선물세트가 1000세트 가까이 판매됐다. 김 선물세트 매출은 작년 대비 36.3% 늘었다. 이마트는 트레이더스와 통합매입을 통해 김 가격을 안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내달 6일 사전 예약 종료까지 행사카드로 50%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이어간다. 결제 금액별로 상품권 증정, 무이자, 무료 배송 서비스 등 혜택도 푸짐하다. 최진일 이마트 마케팅담당은 “고물가 시대에 가격과 품질까지 만족시키는 고품질의 선물세트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