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 체결 기념 촬영 중인 우병일(오른쪽) 모델솔루션 대표이사, 박동현 하이코어 대표. [한국앤컴퍼니 제공] |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계열사인 글로벌 혁신 하드웨어 플랫폼 기업 모델솔루션㈜(대표이사 우병일)이 지난 8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인공지능(AI) 모빌리티 전문기업 ㈜하이코어(대표이사 박동현)와 ‘인공지능(AI) 로봇 모빌리티 프로토타입 제작 및 제품 양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하이코어는 합성모터 제어기술, 인공지능 자율주행 분야 등에서 확보한 원천 기술을 활용하여 라이다(LiDAR) 기반 자율주행 전동 휠체어를 비롯한 퍼스널 모빌리티를 생산하는 국내 기업이다.
이날 모델솔루션과 하이코어는 2024 파리 패럴림픽 대회 기간 운영되는 ‘코리아하우스’에서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이동 약자를 위한 자율주행 전동 휠체어, 물류, 방역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폭넓게 활용 가능한 AI 기반 로봇 모빌리티 개발 및 양산에 협력하기로 했다.
모델솔루션은 첨단 하드웨어 제조 기술력이 적용된 프로토타입(Prototype) 제작을 비롯하여 제품 양산 전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하이코어는 제품 디자인 설계 및 필드 테스트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MOU를 계기로, 각 사가 보유한 혁신 기술력과 노하우를 결합한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미래 산업의 한 축이 될 인공지능 로봇 모빌리티 분야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크게 끌어올린단 구상이다.
우병일 모델솔루션 대표는 “2024 파리 패럴림픽이 열리는 역사적인 현장에서 MOU를 체결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모델솔루션의 혁신 기술이 적용된 제품 개발 및 양산을 통해 이동 약자의 편익 증진을 비롯하여 여러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현 하이코어 대표도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가 미래 기술 개발에 손을 맞잡고 진일보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꼭 필요한 기술을 구현해 내는 회사로 성장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모델솔루션은 현대자동차그룹 등 완성차 기업을 비롯하여 구글, 아마존, 삼성전자, LG전자 등 글로벌 1000여 개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혁신 하드웨어 플랫폼 기업으로서 업계 최상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